안녕하세요. 동걸,동윤이 엄마입니다.
아이들이 도착한지 2주가 됐는데 이제야 후기를 남기네요.^^;
형님에게 적극추천을 받고 안간다는 아이들을 설득해 반강제적으로
연수를 결정하게 되었을때만해도 걱정이 앞섰어요.
조카들도 다녀왔기때문에 얘기를 많이 들어서 좋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두 아이 다 내성적이라 소극적인 아이들이 잘 할 수 있을지 불안했거든요.
하지만 귀국한 아이들을 보니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내성적이었던 성격도 많이 활발해지고 처음에는 가기싫어했던 아이들이
너무 좋았다고 다음캠프에도 보내달라고 하네요.^^
아쉬운점이 있다면 동걸이 성적이 눈에띄게 상승하고 있던 시기에 귀국을 하게 된거에요.
원장님도 담당매니저선생님도 많이 아쉬워하셨지만 중학교 입학을 하기전 여러가지
해야할 것들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연장을 포기하게 됐어요.ㅠㅠ
동윤이 모기물린상처에 흉터 남지 않도록 약 꼼꼼히 잘 발라주신 레이첼, 다니엘선생님..
덕분에 동윤이 다리가 깨끗해요.감사드려요..^^
그리고 루이스 선생님..
동윤이 수학 가르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제가 말하는 고생의 의미 얘기안해도 잘 아시죠?^^;
잘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갖게 해주시고 그곳에 있는동안 너무너무 잘 보살펴주신
jjes원장님이하 여러 선생님들께 정말 깊은 감사 드립니다.(--)(__)(--)
1 댓글
관리자
2013-02-20 16:49:31
아이들 무사하게 잘 도착하고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처음 동걸이 동윤이가 세부에 왔을 때, 너무나도 내성적이고 조용한 학생들이라 잘 생활할 수 있을까
저또한 걱정이 많았지만, 대략 2주정도 뒤에는 그 모든 것들이 기우였다 확신했습니다.
이곳에서의 생활이 적응이 되어가며,
두 학생들 모두 성적에 많은 향상을 보였고, 특히 동걸이는 눈에 띄는 발전을 하였다 생각됩니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캠프가 끝나면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조금 더 공부하게해서 보내야 하는데... 하는 생각과 더 알찬 외국에서의 생활 등...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한국으로 돌아갔지만,
워낙 착하고 바른 아이들이라 한국에서도 꾸준하게 공부 잘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끝으로 이러한 좋은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리고,
아이들이 장기간 세부에서 지내는 동안 노심초사하시며, 어머님 또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