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고 은 엄마 입니다.
감사의 글을 전하고 싶은데 어디에 글을 써야할지 몰라서 이곳에 올립니다.
이제 아이가 세부에 간지 2주가 넘어가네요.
처음엔 여학생이고 어려서 태어나서 엄마 옆을 벗어나 본 적이 없어서 많이 망설였었습니다.
아이 아빠도 딸바보인지라 ^^ 많이 반대를 했었구요
초등학교 3학년이긴 하지만 생일이 늦어서 2학년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아직 혼자 씻는것도, 허술하기 짝이 없지만... 노는것에만 충실한 아이를 보내 놓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지금 너무 이른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많이 안정이 되어 보이고, 안심도 되고, 늘 올라오는 아이의 사진에서 울지 않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할지요?
밤마다 불안과 걱정의 맘에 담당선생님께 카톡으로 얼마나 귀찮게 해드리고 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늦은 밤에도 아이의 웃는 사진과 아이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보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지인의 소개로 보내게 되었지만 아이를 먼 타국에 보낸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잘 보냈다고 생각이 마음으로 와 닿다 보니 처음엔 "울지 않고 건강하게만 있다가 왔으면 좋겠다"였었는데
어느덧 "공부도 잘 하고 왔으면 좋겠다."라는 욕심도 생기더라구요 ^^
1 댓글
로즈(김수지맘)
2012-12-19 17:31:11
다 똑같은 것같아요. 모두모두 건강하게 실력이 업되어 오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