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안녕하세요? 현욱이엄마에요.
어제까지 홈피들어와서 아이글,사진찾아보고 그리워했는데.
지금 아이가 방에서 잠을 자고있는게 실감이안나고 힘든공부하고 돌아온 아이가
대견스러워서 자꾸 들여다보내요.
새벽에 아이옷을 챙겨서 공항에 났더니 많은 부모님들이 저희와. 같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문이 열릴때마다 아이나오길를 30분쯤 기다리니
아이들이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처음에 현욱이가 저희를 보고 제가 생각했던거보다
덜 반가워해서 섭섭했어요. 아이의 얼굴을 보니 금방 울것같더라고요. 그래서 윤정희
선생님께 여쭤보니 나오기 전 부터 jjes식구들과 헤어지는게 섭섭했는지 ....
오는 차 안에서 선생님들이주신 선물들과 편지를 읽더라고요. 줄리아선생님과도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선생님 편지 선물 열심히 읽고 미소짓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아이가
많은 추억을 가지고 올수 있게 보살펴주신거 뭐라 감사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처음 필리핀갔을때 많이 불편해 했었던거 다 잊었나봐요. 집에 와서 화장실이며 다 편하지
이제 가기싫지? 물었더니 아니라고 다시 가고 싶다내요. 엄마는 서운하지만 아이가 뭔가
많이 자라서 왔다는 생각이 드내요. 식구들 아닌 다른사람들과의 이런 깊은 정을 느끼고 헤어지며
아쉬워하는 마음 처음 있었을거에요. 아마 지금도 꿈속에서는 그곳 JJES에있는지 영어로 잠꼬대를
하내요.*^^*
아이가 와서 너무 반갑고 무사히 잘갔다올수 있게 잘 보살펴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해서
두서없이 글을 올립니다.감사합니다 선생님들
1 댓글
소피맘
2011-02-16 19:49:39
공항에서 탄 얼굴에 훌쩍 큰 모습이 어색하기까지 하더라구요.
대화의 50%가 jjes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많은 추억을 가지고 왔더라구요.
짧지 않은 시간을 저희 소피를 돌봐 주셔서 선생님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