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니져 벨라입니다.
이번 7월 21일 일요일에는 아이들 모두가 기대하던 city tour 를 체험했답니다.
세부 시내를 구경하며 우리가 살고있는 필리핀에 대해 피부로 직접 느낄수 있는 시간이였는데요.
일찍부터 교회와 성당을 다녀온뒤 맛있게 점심을 먹고나서 원장 선생님의 주의사항을 듣고 버스에 올라탔답니다.
여름 음악을 들으며 버스안에서 춤을 추던 아이들은 선생님들까지 즐겁게 만들었는데요.
첫번째로 도착한곳은 산토니뇨 교회 [Basilica Minore del Santo Niño] 였습니다.
산토니뇨는 아기 예수라는 뜻으로 옛날 스페인 여왕에게서 받은 선물로 세워진 성당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필리핀 선생님들의 손을 꼭 잡고 내부의 많은 사진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야외에서는 초를 켜고 진지하게
기도를 드리다가도 장난꾸러기로 변해 무슨 소원을 빌었냐며 서로의 촛불을 꺼뜨리며 투닥거리곤 했답니다.
두번째로는 깔레사[calesa]라고 불리는 마차를 타고 세부 전통시장인 칼본시장을 지나 산페드로 요새로 갔습니다.
서로 조를 이루어서 깔레사를 탔는데요. 말을 보며 신기한듯 쳐다보며 감탄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냄새 때문에 코를 틀어막고 마차의 문이 열려 문을 꼭 부여잡고 타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람도 선선해 마차를 타고 세부시내를 가로지르는 아이들의 얼굴은 매우 즐거워 보였답니다.
세번째로는 산페드로 요새에 도착했답니다. 산페드로 요새는 해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곳인데
포로를 가두었던 감옥 앞에서 다같이 분위기를 잡고는 재미난 포즈를 취했습니다. 그리고는 유명한 샤넬향수의
재료인 꽃을 따아 귀에 걸어두고 "꽃보다 남자" 를 외치며 산페드로의 요새를 제대로 관광하는 아이들이였답니다.
마지막으로는 도교사원(taoist temple)이란 곳에 갔는데 이곳은 부유층이 사는 주택단지인 베버리힐즈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이곳은 중국사람들이 중국 사상가 노자를 받들기 위해 만든 곳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중국 가옥양식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계단이 많아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올라가서 연못안 항아리에 동전이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하여 동전을 던져보는 아이들 모습이 참 즐거워 보였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투어를 마친 모든 학생들은 이곳 정통 음식인 바베큐 레스토랑에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후식으로
한국의 팥빙수와 비슷한 할로할로를 환상적인맛이라 칭하며 아이스크림 쟁탈전을 펼치던 아이들이였답니다.
모두가 만족스럽게 부른배를 두드리며 행복하게 집으로 귀가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모습 감상하시면서 댓글도 팍팍~~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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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이쁜엄마(최원형맘)
2013-07-25 23:30:07
선글라스는 누구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