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니져 에밀리 입니다.
이번 1월 6일은 세부시내를 구경하며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세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city tour가 있었습니다.
처음 가보는 아이들이 많아 전날 부터 기대로 가득찬 아이들이었답니다.
점심을 먹고 원장선생님의 주의사항을 들은 뒤 첫번째로 산토니뇨 교회 [Basilica Minore del Santo Niño] 에 갔습니다.
산토니뇨는 아기 예수라는 뜻으로 옛날 스페인 여왕에게서 받은 선물로 세워진 성당이라고 합니다.
내부의 많은 사진들을 구경한뒤 야외에서는 초를 켜고 기도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서로 무슨소원을 빌었냐며 장난을 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두번째로는 깔레사[calesa]라고 불리는 마차를 타고 세부 전통시장인 칼본시장을 지나 산페드로 요새로 갔습니다. 서로 조를 이루어 깔레사를 탔는데요. 말냄새 때문에 코를 틀어막고 마차의 문이 열려 문을 꼭 부여잡고 타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람도 선선해 마차를 타고 세부시내를 가로지르는 아이들의 얼굴은 매우 즐거워 보였답니다.
세번째로는 산페드로 요새에 갔는데 산페드로 요새는 해적의 침입을 막기위해 만들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포로를 가두었던 감옥에 직접들어가 보기도 하고 예쁜꽃을 머리에 꼽고 사진도 찍었답니다.
마지막으로는 도교사원(taoist temple)이란 곳에 갔는데 이곳은 부유층이 사는 주택단지인 베버리힐즈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이곳은 중국사람들이 중국 사상가 노자를 받들기 위해 만든 곳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중국 가옥양식을 많이 볼수있었습니다. 계단이 많아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올라가서 연못안 항아리에 동전이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하여 동전을 던져보는 아이들모습이 참 즐거워 보였습니다~!
열심히 투어를 마친 모든 학생들은 이곳 정통 음식인 AA바베큐 레스토랑에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후식으로 한국의 팥빙수와 비슷한 할로할로를 먹고 집으로 무사히 귀가하였습니다.
자~~ 그럼 아이들의 사진 감상하시면서 댓글도 팍팍~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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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도꼬맘
2013-01-08 16:03:14
표정에서 아주 재미가 물씬물씬 묻어나는구나^^
배낭말고, 조그만 가방을 보내줄 걸 그랬네.
안경집을 계속 들고 다니는 걸 보니 엄마가 영 불편해-.-;;
빨간 꽃을 손에 들고 있는 거 보면서,
봄이면 들판에 피는 이런저런 꽃들 묶어서
엄마한테 꽃다발을 만들어주는 아들 생각이 나서,
올 봄에도 기필코 꽃놀이를 가야지~ 잠깐 다짐했단다^^
여튼,,
아들은 재미난 하루를 보냈구나~~^^
잘 했어~~!